대선 과정에서 여성가족부 폐지와 무고죄 처벌 강화 등 20대 남성 이른바 이대남 '맞춤 공약'을 선보였던 윤석열 당선인! <br /> <br />결과적으로 2030 남성 유권자의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었지만, 2030 여성 유권자가 이재명 후보로 결집하면서 당선 이후 여가부 폐지 공약은 또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에서도 찬반론이 불거진 가운데, 윤 당선인은 여가부 폐지 공약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: 부처에 역사적 소명을 다 하지 않았느냐. 더 효과적인 정부 조직을 구상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(생각합니다.)] <br /> <br />특히 과거 남녀의 성별 차이가 심해 김대중 대통령 시절 여가부가 설치돼 역할을 해 왔지만, 지금은 이 같은 문제를 개별 문제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이들이 겪는 불공정과 인권 침해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더 효과적인 정부 조직을 구상해야 한다고 단호히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: (남녀가) 구체적인 상황에서 겪게 되는 범죄 내지는 불공정의 문제들을 해결하기가 지금은 어렵다고 봅니다.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불공정 사례라든지 범죄적 사안에 대해서 더 확실하게 대응하는 것이.] <br /> <br />무엇보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인선 과정에서 인사 쇼는 안 하겠다며 철저히 실력 중심으로 꾸리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성 할당제와 지역 안배를 고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당선인 : 각 분야 최고의 경륜과 실력 있는 사람으로 모셔야 하는 거지, 자리를 나눠 먹기 식으로 해서는 저는 그런 식으로 국민 통합은 안 된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초대 국무총리 조기 지명에 대해서는 정부 출범 이후 인사청문회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지금은 일 잘하는 정부, 능력 있는 정부가 되기 위한 인수위 출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3141353076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